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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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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쭈꾸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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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와 저항의 역할

지지는 주가하락을 멈추게 하는 것이며 저항은 주가상승을 멈추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지와 저항의 역할

지지와 저항은 추세에 기본적인 용어로 꼭 알아 두어야 할 부분입니다.

주가  상승기에는 저항선은 나중에 지지선으로서 역할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항과 지지는 상반된 성격이지만 아주 중요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주가는 계속상승만 할 수 없으며, 일정한 상승추세를 유지하면서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 상승합니다.

이런 경우, 주식을 매매할 때는 지지와 저항선을 이용한 매매타이밍으로 저점매수와 고점매도를 번갈아 한다면 초과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앞에서 알아본 거래량과 저항의 상향돌파가 동반된다면 매수 타이밍으로 이용하기 좋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지지와 저항은 매매타이밍에 기본이 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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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천리 물줄기도 숨고르는 대청호반
 금강 천리 물줄기도 숨고르는 대청호반

전망이 좋은 현암사…문의문화재단지에선 '약수아가씨' 대회

백제의 옛땅을 유장히 흐르는 천리 푸른 물결 금강의 탯자리는 금남호남정맥 신무산(896.8m) 자락의 장수군 뜸봉샘. 여기서 발원한 금강은 북으로 흐르며 회한의 역사를 싸안고 가다가 대청호에서 숨을 한 번 크게 고른다. 댐 길이 495m, 댐 높이 72m, 저수면적 72.8㎢, 호수길이 80km, 저수량 15억t인 대청호는 우리나라 3번째 규모의 인공호수. 1980년에 완공된 뒤 대전·청주 지역의 식수와 생활·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 대청호 가운데에 가로놓인 회남대교 주변의 고즈넉한 호수 경치.
대청호 하류에 자리한 구룡산(370m) 현암사는 댐과 호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절집. 산세가 아홉 마리 용이 강줄기를 향해 달려가는 형국이라 해서 구룡산, 가파른 절벽에 자리하고 있어 현암사라는 이름을 지은 이는 원효대사라 한다. 원효는 절집 앞 강물이 ‘호수가 되는 날 나라의 왕이 머물 장소가 된다’는 예언도 했다고 한다. 대청호반에는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가 있으니 원효의 예언은 이루어진 것일까. 이 절집의 유물 등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현암사가 고려 후기에 창건되었다고 보고 있다.

대청호를 감상하는 데 이만한 터는 없다. 호젓한 대웅전 앞에서 대나무 너머로 호수를 엿보는 맛이 일품이다. 아마도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팔당호가 훤히 내려다보여 ‘해동 제일의 전망대’라는 '운길산 수종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 경관일 것이다.

현암사에서 호반도로를 따라 십리쯤 거슬러올라간 곳에 자리한 ‘문의 문화재단지’는 수몰위기에 처했던 유물들을 모아 재현한 마을. 양반가옥, 민가, 대장간, 주막집 등과 조선시대 객사인 문산관 (충북 유형문화제 49호) 등이 서있다. 그러나 대청호가 생긴 지 20년 가까이 지난 지난해에 조성된 탓에 유물의 양은 많지 않은 편. 기와의 유래부터 제작방법까지 우리나라 기와에 대해 자세히 전시한 기와박물관이 체면치레를 한다.

▲ 문의 문화재 단지.
그러나 문의문화재단지는 ‘수몰 유물의 집합지’로만 쓰이는 게 아니고, 매년 봄가을로 예술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살아있는 유기체’로 사랑받고 있다.

▲드라이브 코스 =신탄진에서 32번 지방도를 타고 대청댐까지 간 뒤 문의에서 509번 지방도를 타고 염치재∼회남∼571번 지방도∼회남대교∼ 어부동∼신상동까지 간 뒤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4번 국도를 탄다. 3km쯤 가다 세천동에서 다시 우회전 해 629번 지방도를 타고 추동∼이현동∼ 삼정동∼신탄진을 이으면 대청호 일주도로를 온전히 한바퀴 돌게 된다.

▲주변 볼거리= 대청호 호수공원 내엔 댐의 현황과 물의 소중함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물홍보관(042-930-7204)이 있다. 문의문화재단지 앞 야외영화관에선 매일 19:00부터 영화를 상영한다. 또 청원군민의 잔치인 ‘약수아가씨 선발대회’도 올해부터는 문의문화재단지에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문의면사무소(043-297-7731). 상류의 장계국민관광지 (043-782-6081)는 호수 전망이 좋은 곳에 조성된 놀이동산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나들이 장소로 적당하다.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신탄진 인터체인지로 나와 32번 지방도를 타고 동쪽으로 8km쯤 가면 대청댐. 여기서 ‘문의’ 이정표를 따라 가면서 현암사와 현암정을 지나면서 5km쯤 가면 왼쪽으로 문의문화재단지가 보인다.

▲별미 즐기기 =대청호 중류에 걸린 회남대교 서쪽 끝에 있는 레스토랑 ‘금린(043-542-8520)’은 커다란 통유리 너머로 대청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분위기가 좋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있다. 1층에선 주인이 대청호에서 직접 잡은 쏘가리, 잉어 등 물고기 회와 민물새우매운탕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대청호 주변엔 방촌식당(042-932-0900), 만년식당 (042-931-6424), 호반의집(042-932-0815) 등 장어나 송어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다.

▲숙박= 숙박시설은 많지 않은 편. 문의에 호반파크(043-297-6652), 동대리에 덕대산광광농원(043-731-7777) 등이 있다. 호수에서 가까운 신탄진·청원·보은·옥천 등지의 숙박시설을 이용해도 괜찮다.

(민병준 여행칼럼니스트: mbjbud@chollian.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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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하늘과 땅이 맞닿은 김제지평선

하늘과 땅이 맞닿는 김제 지평선

하늘, 사람이 비로소 하나다


풍요의 땅, 넘실거리는 황금들녘을 기대하고 떠나는 길. 하지만 애시당초 황금의 들판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아직도 벼는 머리를 곧추세우고 있을 게 뻔하다. 어찌하여 어찌하여 노을이 물든 황금빛 들판을 짐작하며 길을 달린다.



끝없이 펼쳐진 망망한 평야

황금물결 치는 들녘을 지키는 허수아비


석양이다. 연 이틀 맑은 하늘이었지만 언제고 또 날이 흐려질지도 모를 거란 조바심에 투명한 아침의 햇귀를 재차 확인하고서야 짐을 꾸렸다. 노을에 물들기 시작할 때쯤 그 들녘으로 들어서면 때깔 나는 햇발이 그나마 황금의 들녘을 그려낼지도 모른다. 서해고속도로를 달려 서김제 나들목을 빠져 나와 무작정 지는 해를 등에 지고 논둑길을 따라 걷는다. 한참을 걸어도 누렇게 익은 들판은 눈에 띄지 않는다. 투박한 인심이라도 지닌 촌부의 인기척은 없는지, 마을 어귀와 길을 따라가며 두리번거린다.



동리 입구. 입구에 큼지막한 좆바우(남근석, 입석)가 빈마을 풍경에 우뚝하니 서 있다. 둘둘 새끼를 말아 놓았는데 그 모냥이 꽤나 걸판지다. 분명 정월 보름쯤에 마을 사람들이 장가를 보낸 것일 게다. 해마나 정월이면 동리 아낙들이 마을 입구에 서 있는 바우에 새끼를 감아 짝을 빌어주며 풍년을 기원한다. 그래야 마을에 양기가 돌고 풍년이 들거라 흡족해 했다. 그래야만 맘이 넉넉해지는 까닭이었다. 그래 아낙들은 저고리 앞섬으로 비죽비죽 웃음이 터지지만 그 걸죽한 행사를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낸 온 터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대사를 치루었다. 믿을 게 그거 밖에 없는 까닭이기도 했지만 사람 사는 게 내내 조심스러운 까닭이기도 했고, 하늘이 내내 무섭고 두렵기만한 농투성이들의 조바심이었다. 그래 한해 동안의 무사를 기원하고 정성을 다 했더랬다. 바우를 바라며 다시 손을 모아 본다. 이 들녘에서 나쁜 액운은 멀리 날아가고 풍요의 복이 찾아오도록.


허수아비를 찾아 나서다


석양 무렵의 들판에 인기척은 없다. 급기야는 허우대가 멀쩡한 허수아비를 찾아보기로 마음을 바꾼다. 이 땅에서 과연 태풍에도 끄덕하지 않고 저 너른 들판에 두 팔 벌린 위풍당당한 허수아비가 아직도 남아 있을까. 만나면 그간의 고생을 애써 물을 참이다. 좀 더 길어진 그림자를 동무 삼아 연신 볕이 내리쬐는 길을 걷고 또 걷는다.



길 곁의 허수아비 또한 가을풍경에 아름답다


어차피 작정하고 걷기로 나선 길이고, 평지니 만큼 그닥 힘이 부칠 게 없다. 하늘하늘 바람결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의 향기를 들이마시기도 하고, 길 곁에서 머리결이 헝클어지고 얼굴이 얽어버린 시절지난 여름 해바라기에게허수아비의 행방을 물어 볼 심산이다. 이 땅을 대대로 지키던 허수아비를 소원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들길을 또 걷는다. 오랜 전부터 이 땅에 일가를 이루고 살아왔던 허수아비의 자손을 만나러 갈 것이라 작정한다.



망해사 관망대에서 바라본 드넓은 들판 


지평선(地平線). 막히는 것 없이 탁 트여서 하늘과 땅 사이에 막대 자를 대고 금을 그어놓은 듯하다. 땅은 하늘과 일직선으로 맞닿아 있다. 보이는 것은 오직 들판뿐이다. 걸어도 걸어도 제 자리 걸음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아마도 여름 한 낮이라면 현지증으로 쓰러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 어지럼증이 난다. 지평선에서 점점이 다가오는 커다란 허수아비를 만난다. 들녘을 바라보며 다가오는 촌부의 파랑 자전거가 반갑다. 


이제 풍년가를 부르리라


종일 기분 좋은 해를 맞을 심사다. 날라리 날라리 날라리야. 어디선가 날라리 날라리 날라리 소리가 논둑길을 앞장서 가며 투명한 가을 하늘에 신명을 울린다. 며칠 사이로 높아진 가을색 완연한 하늘과 그 하늘과 맞닿은 땅. 이 땅은 그늘이 없는 땅이다. 마치 거대한 바둑판 모냥 판을 짜놓은 들녘은 네모반듯하다. 가고 가도 끝이 없는 들판. 어머니 품속만큼 넓디넓은 들녘. 어디서 신명나는 들놀음 한 판이라도 벌어지면 좋으련만. 논을 가르는 아스팔트 도로 위에 몇몇 아낙들이 해를 맞으며 나락을 널어 말리고 있는 참이다. 품앗이를 나온 아낙들은 오랜만의 햇볕으로 신명이 난다.


품앗이를 나온 아낙네들이 정겹다


누가 들노래를 선창하면 아무나 서슴없이 노랫말을 받을 셈이다. 들녘에선 굽이굽이 넘어가는 들노래가 흘러나오고, 구성진 소리 한 대목으로 들녘에 굽이친다. 질펀한 가락이 이 들녘에 풍요롭게 어울릴 판이다. 황금들판 바라며 풍년을 기다리던 농심이 이제사 신명이 난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물결 속에 가을의 풍요를 기다리는 농부가 지평선 끝에 서서 한없이 펼쳐지는 대평원을 품에 안듯이 바라본다. 황토빛 촌부의 얼굴에 투박한 너털웃음이 비로소 터진다. 그저 저 들판에 몸뚱아리를 부비고, 메마른 가슴을 으스러지게 끌어안으며 고집스럽게 살았다. 비로소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가 된 듯하다. 이제야 지평선에 사람이 제대로 어울린다. 땅은 하늘을 바라고 하늘은 땅을 품는다. 그 맞닿은 자리에 사람이 있다. 비로소 동구 밖으로 신명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제 저 들판에 풍년가가 드높다. 


길라잡이


서해안고속국도를 타고 달리다 서김제 나들목에서 29번국도 만경방향으로 갈아탄다. 711번과 702번 군도를 번갈아 타고 가다. 들녘 아무데고 찾아가면 된다. 광활한 평야를 지나다 보면 길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리 걱정할 게 못된다. 돌고 돌다보면 그 자리다.  대중교통은 고속버스는 서울 → 김제 (소요시간 : 2시간 50분), KTX 서울 → 김제 (소요시간 : 1시간 9분)를 이용하면 된다.


한 발치 아래로 바다를 바다보고 자리한 망해사


또 진봉면 방향 702번 도로를 이용하여 망해사와 그리 멀지 않은 심포항을 둘러볼 수 있다.

망해사 관망대에 서면 멀리 드넓은 들판의 어우러짐이 따뜻한 기운을 북돋운다. 망해사 절 마당에서는 심포항과 멀리 군산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인다.



일몰로 이름난 심포항의 풍경


또 심포항에서 싱싱한 회를 먹으며 잔잔한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일몰을 바라볼 수 있다.




우리 농경문화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자료가 전시돼 있는 ‘벽골제수리민속유물전시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2006년 김제지평선축제

9월 20일부터 9월 24일까지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를 중심으로 김제시 일원에서 열린다.  문의 : 김제시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 063-540-3948 (Fax. 063-544-7855 ).

본격적으로 가을걷이가 시작되기전까지는 김제들녁에서 놀치는 황금들판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  http://www.egimj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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